주요 과수 올해 평년 생산 전망과 철저한 생육관리
주요 과수 올해 평년 생산 전망과 철저한 생육관리
최근 한국경제가 보도한 바와 같이, 올해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의 생산에 대해 일부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바로잡으며 안정적인 생산 전망을 내놓았다. 6월 7일 보도된 기사에서는 산불과 우박 피해, 그리고 폭염과 열대야 증가로 인한 작황 악화 가능성, 꿀벌 감소에 따른 수확량 감소 우려 등이 언급되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산불로 인한 사과 재배지 직접 피해 면적이 전체 재배면적의 1.4%에 불과한 473헥타르에 그치며, 피해가 착과량이 적은 유목에 집중되어 있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저온우박 피해는 과실의 상품성 저하에만 영향을 미칠 뿐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는 수정률이 높아 결실 상태가 양호하며, 평년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류의 꽃가루 수분활동은 꿀벌뿐 아니라 뒤영벌, 호박벌 등 다양한 화분매개 곤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꿀벌 공급 부족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정부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통해 화분매개벌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꿀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뒤영벌로 대체하는 지원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폭염, 태풍, 서리우박 등 기상 재해에 대비해 생육관리와 재해예방시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33,823농가, 17,596헥타르에 미세살수장치, 햇빛차단망, 송풍팬, 관수관비 시설, 지주시설, 방풍망 등 재해예방 시설을 보급 완료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2,362농가, 928헥타르에 조기 설치 지원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한 집중 생육관리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생육관리 현장지원단' 운영으로 수세적과 지도, 병해충 방제, 꽃눈분화 관리, 착색 관리, 수확 후 수세 관리 등 생육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과수 생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