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 지원 강화로 농산물 생산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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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와 정부 대응

최근 서울신문은 6월 11일자 기사에서 농촌 지역의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보도하며, 전남 지역의 봄 파종과 모내기 시기에 약 92만 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실제 가용 인력은 55만 명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농가에서는 올해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정부의 체계적 인력 공급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공공부문 내외국인 근로자를 적시에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기계화 우수모델 확산과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스마트 농업 보급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농번기 농업 고용 인력 수요는 총 1,450만 명(연인원)으로, 이 중 약 50%인 700만 명을 공공부문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400만 명과 내국인 농촌인력 중개 및 일손 돕기 300만 명이 포함됩니다.

계절근로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정부는 지난해보다 계절근로 도입 시·군을 130개에서 134개로 확대하고, 배정 인원도 상반기 기준 6만 1,248명에서 6만 8,911명으로 늘렸습니다. 또한 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70개소에서 90개소로 확대하여 연간 25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인력 공급 규모를 키웠습니다.

아울러 전국 180개 시·군에 설치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도시민과 지역 유휴 인력을 수수료 없이 농가에 알선하며, 일손 돕기 인원도 2024년 114만 명에서 2025년 120만 명으로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기계화 및 스마트 농업 확산으로 노동력 절감

마늘과 양파 주산지 21개 시·군을 기계화 우수모델 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도 2024년 477개소에서 2029년 520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ICT 시설과 장비 보급을 확대하여 스마트 농업을 확산시키는 등 농업 구조를 노동력 절감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마트온실 면적은 2024년 누적 8,955헥타르에서 2029년 12,000헥타르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남 지역 농번기 인력 지원 현황

전남도는 봄철 농번기(4~6월) 주요 작물 재배지 5만 헥타르에 필요한 92만 5천 명 중 약 60%인 55만 5천 명을 공공분야 인력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36만 1천 명 대비 52.7%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남도는 농촌인력중개센터(11만 명), 외국인 계절근로(41만 5천 명), 농촌일손돕기(3만 명)를 통해 총 55만 5천 명을 공급하며, 6월 9일 현재 36만 명을 이미 지원했습니다. 특히 양파와 마늘 수확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6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와 농촌일손돕기 인력 투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건비는 양파 수확 시 12만~13만 원, 마늘 수확 시 15만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모내기 진행률도 6월 10일 기준 82%로 지난해 88.5%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정부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지원 의지

정부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매주 인력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농번기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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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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