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3대 특검 임명으로 진상규명 의지

이재명 대통령, 3대 특검 임명으로 진상규명 의지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밤, 3대 특검법에 따라 특별검사 3명을 공식 임명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번 임명이 각 특검법의 성격과 수사의 독립성,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임명 현황

내란 특검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임명되었으며, 김건희 특검에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선정되었다. 채상병 특검은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 검찰부장이 맡게 되었다.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기대

강유정 대변인은 "특검 임명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수사 진행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민정수석 오광수 사의 표명과 후임 인사 계획

한편, 강 대변인은 오광수 민정수석이 전날 밤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책임지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고려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인사를 차기 민정수석으로 조속히 임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