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서 에너지 안보·AI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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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7서 에너지 안보·AI 협력 강조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에너지 안보와 AI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확대 세션에서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AI 기술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공동체 안전과 세계 안보 증진, 에너지 안보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번영 창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투자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확대 세션에는 G7 회원국 정상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 초청국 정상, 그리고 UN 등 3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글로벌 정치·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확대 세션에서 두 차례 발언하며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AI-에너지 연계, 기술 혁신에 관한 대한민국의 정책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첫 번째 발언에서는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한국이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AI 기술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에너지 공급망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견고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효율적 에너지 인프라 마련, 사이버 공격에 견딜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한국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렸다. 앞으로 G7 회원국과 파트너국, 핵심광물 보유국들과의 양자 및 다자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두 번째 발언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국제사회의 준비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전력 AI 반도체(NPU)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AI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의 역할이 크다며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 혁신, 국민펀드 조성을 통해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든 인류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AI 협력의 비전과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주요국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과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등 두 개의 결과문서에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했다. 핵심광물 행동 계획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담고 있으며, 산불 헌장은 산불 예방과 대응, 회복력 있는 복구를 위한 사회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이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10여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정상외교 복원을 알리는 첫 국제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비전을 공유하며, 신기술 시대 국제사회 논의에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대전환기 속에서 국제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명실상부한 'G7 플러스 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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