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회 존중과 국민 주권 강조

이 대통령, 국회 존중과 국민 주권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와 선출 권력에 대한 존중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통령은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으로, 우리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 국민 주권이 발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선출 권력은 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등으로 구성된다"며 "아무리 높은 자리와 권한을 가진 임명된 권력이라도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국회도 헌법에 명시된 국가기관 순위가 있다"며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국가 기본 질서의 문제이므로 국회를 최대한 존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장마와 혹서기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장마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강우 상황이 불확실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여름 혹서기에는 쪽방 거주자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위기를 겪을 수 있으니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과 부동산에 한정되면서 주거 불안정이 초래되었으나, 최근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5200만 국민이 살아가는 국가 공동체의 중요한 책무를 수행하는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