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재 잇따라, 대통령실 후속 대책 촉구

부산 연이은 화재 사고, 대통령실 긴급 대응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연속 화재 사고로 어린이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2025년 4월 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관계기관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 현장 점검과 원인 분석 강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하며,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 현장에 급파해 유가족 위로와 함께 사고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반복된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및 야간 방임 아동 실태 점검
대통령실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미흡한 아파트와 야간 방임 아동 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 화재 사고 경위
지난 4월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심야에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남겨진 8세와 6세 자매가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3월 24일에는 부산진구의 아파트에서 부모 부재 중 불이 나 10세와 7세 자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행정안전부, 현장 방문 및 범정부 대책회의 개최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부산시, 기장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사고 원인 분석과 함께 돌봄 서비스 강화, 노후 공동주택 안전망 구축 등 재발 방지 대책이 집중 논의되었다.
범정부 차원의 종합 개선대책 마련 예정
행안부는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통령실과 관계기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안전과 주거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