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닭고기 수급과 가격, 정부가 직접 밝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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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닭고기 수급과 가격, 정부가 직접 밝힌 진실
최근 7월 7일 한국경제가 보도한 "복날 앞두고 닭고기값 들썩, 삼계탕 1만8000원 육박"이라는 기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과 폭염으로 인한 국내 공급 차질 우려를 제기하며 육계 가격이 kg당 20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점이 있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밝힌 닭고기 수급과 가격 현황
2025년 7월 초 기준으로 육계 산지가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계탕용 닭 공급량은 오히려 평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도매가격은 11.5% 하락해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인 상황임을 확인했습니다.
항목 | 평년 | 2024년 | 2025년 | 평년 대비 증감 | 전년 대비 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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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산지가격(7월, 원/kg) | 1,742 | 1,576 | 1,730 | 0.7% 감소 | 9.8% 증가 |
육계 도매가격(7월, 원/kg) | 3,347 | 3,218 | 3,394 | 1.4% 증가 | 5.5% 증가 |
삼계 도축마릿수(1~7.3일, 만 마리) | 8,216 | 8,451 | 8,686 | 5.7% 증가 | 2.8% 증가 |
삼계 도매가격(7월, 원/kg) | 4,648 | 4,786 | 4,114 | 11.5% 감소 | 14.0% 감소 |
삼계탕 가격 상승 원인과 정부 대응
5월 서울 지역에서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7,654원으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으나, 이는 삼계용 닭 공급량과 가격 변동과는 무관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생산자단체와 함께 '축산재해대응반'을 운영 중이며, 닭고기 소비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해 닭고기 할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농축산물 정부 할인 지원을 통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소비자 부담 완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수급과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관찰하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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