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감염병 경계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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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감염병 경계령 발동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위험 경고

최근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풍수해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지자체에는 감염병 예방과 감시, 방제 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풍수해 감염병 종류와 예방 수칙

풍수해 감염병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째,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으로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이 포함됩니다. 둘째,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서 발생하는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셋째, 오염된 물에 직접 노출되어 발생하는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이 있습니다.

개인 위생과 안전 수칙 준수 강조

질병관리청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침수 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과 고무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하수관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살모넬라균 감염증,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전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말아야 하며, 오염된 물에 닿았거나 4시간 이상 냉장 보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

비가 그친 후 생긴 물웅덩이는 모기 유충 서식지로 변하기 쉽습니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웅덩이와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모기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방충망 점검을 통해 모기 침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접촉성 감염병과 작업 시 주의사항

수해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접촉성 피부병 발생 위험도 높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설치류나 가축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집중호우 후 오염된 물에 접촉 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안과 감염병은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가 습한 환경에서 생존력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해복구 작업 시에는 방수 작업복,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작업 후에는 노출된 피부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임시 거주시설 감염병 예방

풍수해 이재민이 임시 거주시설이나 대피시설에 머무를 경우, 밀집 환경에서 호흡기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와 주기적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질병청장 당부의 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수해 발생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경우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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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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