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17만명 증가, 고용률 역대 최고

7월 취업자 수 17만 1000명 증가, 고용률 역대 최고 기록
2025년 7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만 1000명 증가하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총 2902만 9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정부가 연초에 전망한 12만 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모두 7월 기준 역대 최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0%로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2.4%로 0.1%포인트 하락해 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령별 고용률 변화와 업종별 취업자 동향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60세 이상에서 고용률이 각각 0.5%포인트, 0.8%포인트,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청년층과 50대에서는 고용률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와 전문과학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업과 개인서비스업은 어려움이 확대되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감소폭은 줄어들었고, 농림어업은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로 4개월 연속 10만 명대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지원 대책
정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활력 제고와 신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 중이며, 2차 추가경정예산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미 통상 리스크 대응과 소비 진작 프로그램 추진, 건설 분야 투자 지원 방안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청년층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구직 활동 지원과 취업 유인책을 강화하고, 중고령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재취업 지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