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감동의 만남

이재명 대통령,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감동의 만남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자리로,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해봉환 대상 유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회와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 독립에 일생을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국민을 대표하여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을 기리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큰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서 유해가 봉환되어 국립묘지에 안장된 문양목, 임창모, 김재은, 김덕윤, 김기주, 한응규 선생의 후손들이 이날 행사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 대통령은 "늦었지만 그토록 염원하셨던 조국에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선대의 정신과 헌신을 잊지 않고 독립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우리 선열이 꿈꾸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해 예우를 높이고 지원을 두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들이 남은 여생을 불편함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독립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미래 세대가 계승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대원칙"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