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공항조류 대응 드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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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공항조류 대응 드론 개발 본격화

산불진화와 공항 조류 대응에 특화된 드론 개발 시작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2025년 5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산불진화에 특화된 고중량 드론과 공항 조류 대응을 위한 AI 드론 개발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

공모 결과와 선정된 컨소시엄

이번 공모에는 산불진화 고중량 드론 개발 분야에 14개 컨소시엄,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 분야에 8개 컨소시엄, 총 22개 컨소시엄과 119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 드론 개발 사업자로는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조류 대응 드론 개발 사업자로는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

산불진화 고중량 드론 개발 계획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3년간 11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진화에 특화된 고중량 드론과 이를 운반하고 급수할 수 있는 특수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되는 드론은 최대 탑재중량 200kg, 최대 이륙중량 450kg 이상이며, 소화액 등을 싣고 최대 3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초기 화재 대응, 잔불 제거, 경계선 설정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소방 임무를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외국에서 이미 운영 중인 유사 기체도 도입하여 최대 탑재중량 260kg, 최대 이륙중량 650kg, 비행시간 2시간의 성능을 갖춘 드론을 연구와 시나리오 검증, 인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 계획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50억 원 규모로 AI 기반 조류 탐지 및 대응 드론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공항 반경 4km 이내에서 조류를 탐지하고, AI가 조류의 비행 패턴을 분석한 뒤 군집 드론을 활용해 조류를 감지, 추적, 소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실증은 고성 드론 비행시험센터와 무안공항 등에서 진행하며, 공항 조류 대응 시스템과의 연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기대와 협력 계획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불진화 대응 수단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중량 소방드론의 상용화 개발 성공으로 공공 수요에 맞는 국산 기체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류 대응 AI 드론 시스템 개발로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 예방과 항공기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소방청, 산림청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TF 체계를 운영하여 기체 개발과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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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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