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2026년 예산안 의결과 국익 강조

외교 성과와 초당적 협력 요청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일본 순방 성과에 대해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평가하며, "이번 순방에서 형성된 따뜻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주변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 문제와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여야 지도부와의 협력 방안 논의를 조속히 마련할 뜻을 전했다.

노란봉투법과 노동계 협조 당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노동계의 상생 정신과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준과 수준을 맞춰가야 한다"며 제도 안착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를 당부했다.

공직자 모범 사례 치하

이 대통령은 휴가 중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한 경찰관을 직접 치하하며, "공직자는 언제 어디서든 국민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경찰관에 대해 합당한 포상이 뒤따를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