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3조6028억 예산으로 실용외교 강화

외교부, 내년도 예산 3조 6028억 원 편성
외교부는 2026년 예산안으로 총 3조 6028억 원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한미동맹 강화와 실용외교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핵심 사업별 투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규모는 조정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미동맹 미래형 전략동맹으로 발전
외교부는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를 강화한다. 또한 미국 의회, 주정부, 학계 등 여론 주도층과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미 안보 협력도 심화·확대하며, 주한미군지위협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한미 간 안보 동맹을 공고히 한다.
우리 기업 지원과 중국 진출 기업 지원 확대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활동 지원을 위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경제 입법 및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현지 애로사항 해소와 신규 진출 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수출 확대,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한다.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 개최
외교부는 우리 정부 최초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고 글로벌 사우스 등 주요 협력 지역과의 외교 네트워크를 다변화한다.
아프리카 국가와 외교장관회의 개최
2026년에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해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신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지역 전략을 추진하며 국제사회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이니셔티브와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K-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재외공관 플랫폼화 사업을 강화하고, 주요국 및 글로벌 사우스 대상 사업을 다변화한다.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을 확대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공공외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인공지능(AI) 기반 외교정보 분석 및 정책지원 능력을 높여 외교 분야에서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및 협력 강화
2026년은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주년을 맞는 해다. 외교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문화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한-OECD 협력이 앞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회 심사 대비 최선 다할 것
외교부는 이번 예산안이 국회 심사에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