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예방 총력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예방 총력

최근 경남 남해안에서는 적조와 고수온 현상에 이어 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 이른바 '빈산소수괴' 현상이 발생하면서 굴과 가리비 등 어패류의 폐사 피해가 13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빈산소수괴에 의한 어업 피해를 예방하고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전국 18곳에 설치된 실시간 관측시스템을 통해 빈산소수괴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과 어촌계 단체 채팅방,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업인들이 굴과 가리비 등의 개체 수심을 조절하고 산소 공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재해보험금과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여 어업인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빈산소수괴 현상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하여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