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값 안정 위해 적극 수급 관리 나서

쌀값 안정 위한 정부의 적극적 수급 관리

최근 쌀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정부의 시장 개입과 가공용 쌀 수요 급증이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주식인 쌀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0만원대였던 80kg 쌀값은 올해 9월 수확기를 앞두고 17만원까지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6% 낮아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공급 물량 조절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정부는 수확기 이후에도 민간 재고와 쌀값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산지 원료곡 부족 현상에 대응해 8월 25일과 9월 12일에 걸쳐 정부 양곡 총 5만 5천 톤을 추가 공급했으며,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해 소비자 쌀 할인 행사도 확대 시행 중입니다.

또한, 쌀가공식품업체들의 원료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 5일 가공용 정부양곡 5만 톤을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조치는 연말까지 쌀가공식품 생산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쌀가공식품업계와 협력해 민간 신곡 사용 촉진 방안 등 쌀 가공산업 규모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