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경제 내년 2.2% 성장 전망
Last Updated :

OECD, 한국경제 올해 1.0%, 내년 2.2% 성장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5년과 2026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1.0%, 2.2%로 예상하며, 최근의 경제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주요국들이 내년 성장 둔화를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된 점이 주목된다.
세계 경제 성장률과 주요국 전망
OECD는 세계 경제가 관세 인상 전 조기 선적과 인공지능 투자 확대 등으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25년 3.2%, 2026년 2.9%로 전망되며, 이는 6월 전망 대비 소폭 상승하거나 유지된 수치다.
그러나 일부 주요국에서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노동시장도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성장세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경제 성장 전망
- 미국은 관세 인상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5년 1.8%, 2026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로존은 완화된 신용 조건이 무역 마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일부 상쇄하며 2025년 1.2%, 2026년 1.0% 성장할 전망이다.
- 일본은 견조한 기업 이익과 투자 증가가 경제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2025년 1.1%, 2026년 0.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은 조기 선적 효과 감소와 높은 관세, 재정지출 축소로 인해 성장률이 하락해 2025년 4.9%, 2026년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상승률 전망
OECD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2.2%로, 내년은 1.9%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6월 전망 대비 올해는 0.1%포인트 상승, 내년은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세계 주요국의 물가상승률은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 둔화에 따라 2025년 G20 국가 평균 3.4%, 2026년 2.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을 자극해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의 평가
기획재정부는 OECD의 중간 경제전망을 인용하며 한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부 국가의 성장 둔화는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OECD, 한국경제 내년 2.2% 성장 전망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5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