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소진과 회수,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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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소진과 회수, 무엇이 다른가
최근 조선일보는 온누리상품권과 관련해 '소진이 안 되고 지역화폐로 바꾸자'는 주장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의 '소진'과 '회수'가 서로 다른 개념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소진과 회수, 개념의 차이
중기부에 따르면 '소진'은 당해년도에 발행 목표로 정한 상품권 판매액 대비 실제 판매액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뜻합니다. 반면 '회수'는 상품권이 사용된 후 환전되어 다시 회수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할 개념입니다.
최근 온누리상품권 판매 현황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목표 대비 판매율은 최근 4년간(2022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평균 72.2%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상품권의 소진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면, 기사에서 언급된 회수율 97.8%는 상품권이 사용된 후 환전된 비율로, 상품권이 수년에 걸쳐 회수되는 특성상 이 수치만으로 소진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정책 방향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 활성화와 내수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디지털 상품권 중심으로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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