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지점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가 침수 주의
Last Updated :

근지점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가 침수 주의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025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근지점 대조기 기간 동안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현상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와 맞물려 해수면 상승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인천, 군산, 마산, 제주 등 16개 지역에서 4단계 고조정보 중 '주의' 단계 이상이 예측되어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인천 연안부두, 보령 오천항, 군산 내항, 진도 수품항, 제주 성산포 인근 저지대 등에서는 만조 시 일시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대조기 동안 고조 시각과 해수면 높이 예측 정보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며, 실시간 조위 감시를 강화해 침수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주요 해안가의 고조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조정보 서비스(www.khoa.go.kr/hightide)를 제공한다.
정규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만조 때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지자체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근지점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가 침수 주의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