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앞둔 대국민 우주 토크콘서트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 전국 토크콘서트 개최

우주항공청이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 '우주항공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진행

22일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등 5개 국립과학관에서 동시에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로켓 개발 역사부터 최신 위성 개발 과정, 그리고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릴 초소형 큐브위성 경연대회 수상자의 소감 발표가 진행된다. 우주개발 분야의 전·현직 연구자들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같은 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리우주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관하는 미니 로켓 제작 및 발사, 미니 탐사로버 제작, AR 누리호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우주항공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사천과 고흥에서도 우주항공 체험 행사 진행

사천시와 협력해 사천시립도서관에서는 '사천 스페이스 라운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우주항공 장비 전시와 미니 탐사로버 및 미니 위성 제작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오후 2시에는 우주항공 전문가와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우주를 만든 사람들, 우주를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27일에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고흥KASA미션톡톡'이 개최되어 우주항공청 연구진과 시민, 청소년이 우주항공 분야 진로 탐색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누리호 발사 연계 전국 프로그램 다채롭게 운영

누리호 4차 발사와 연계해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누리호 발사 체험 시뮬레이터가 상시 운영되며,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27일 '누리관측 페스티벌',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30일 '특별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주항공문화 확산에 힘쓰는 우주항공청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전국 연계 프로그램은 누리호 발사 준비와 연구개발 과정을 국민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하는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산의 일환"이라며 "우주항공 연구개발과 더불어 우주항공문화를 확산시켜 국민이 우주항공 개발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