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유해성분 검사, 단일성분만 제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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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유해성분 검사, 단일성분만 제한 안 돼
최근 한국경제가 보도한 내용 중 일부에서 담배 유해성분 검사 대상이 단일 성분으로 제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타르'가 수천 가지 화학성분이 섞인 혼합물임에도 불구하고 단일 성분처럼 검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또한, 유해성분 44종 중 일부 항목에 대해 공식 시험법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타르는 복합성분으로 중요한 정보 제공
담배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포함한 수천 종의 화학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타르는 수분과 니코틴을 제외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해성분까지 모두 포함하는 복합성분으로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법률상 검사·공개 대상은 단일성분에 한정되지 않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검사 및 공개 대상이 단일 성분으로 제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브라질 등 여러 국가가 담배 중 복합성분인 타르를 규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담배사업법'도 타르를 담배 성분으로 규정하여 표시 및 함유량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44종 유해성분 시험법, 국제 기준 참고해 개선
식약처는 WHO, ISO, 캐나다 등 공인 시험법을 참고하여 수년간 연구를 거쳐 44종 유해성분 시험법을 개선하였으며, 2023년 12월 27일 이를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자료는 식약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 과학적 전문성 바탕으로 국민에 정보 제공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담배 유해성분을 검사하고,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주요 유해성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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