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구 지정, 3대 첨단산업 집중 육성

강원특별자치도, 10년 만에 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6월 22일,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의 6번째 광역 연구개발특구로 공식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정은 전북특구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신규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강원도 내 첨단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춘천 바이오, 원주 헬스케어, 강릉 반도체 소재·부품 집중 육성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춘천의 바이오 신소재, 원주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의 반도체 센서 소재·부품 등 3대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들 산업은 첨단 기술과 지역 특성을 결합해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철저한 검토와 준비로 지정 확정
강원특별자치도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도의 신청 이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강원특구 지정 검토 TF'가 약 9개월간 15차례의 회의를 거쳐 34개의 지정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확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신중하고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182개 연구기관 집적, 첨단 분야 역량 충분
강원연구개발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지자체 및 기업부설연구소 등 총 182개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부품 등 첨단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특구의 성공적인 발전을 뒷받침합니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강원도 내 첨단 기술기업의 창업과 연구소기업 설립을 촉진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의 재정 및 제도적 지원 병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원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 창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 투자, 펀드 지원 등 다양한 재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제 혜택과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하여 특구의 빠른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과 목표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서 미래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기업 유치, 매출 4조 2000억 원 증가, 7800명의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경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재난드론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도 추가 발굴하여 특구의 역할과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의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년 만에 새로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는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구가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