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온천 6선, 설경과 화산 풍경 속 온기
겨울철 온천 6곳, 설경과 화산 풍경 속 따뜻한 휴식
행정안전부는 2026년 겨울철을 맞아 전국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온천들은 설악산, 속리산, 주왕산 등 아름다운 겨울 설경과 동해 바다, 제주 화산지형 등 이색적인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 곳들이다. 특히 탄산과 황산염 등 양질의 온천수가 포함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해 겨울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 인제 필례온천, 설악산 설경과 문학 예술의 만남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필례온천은 설악산 깊은 계곡에 자리해 한적한 환경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설악산의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자작나무숲, 곰배령, 비밀의 정원 등 겨울 자연 명소가 인근에 분포해 겨울 산책에 적합하다. 만해문학박물관, 박인환문학관, 여초서예관 등 인제의 문학과 예술 자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강원 고성 원암온천,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 바다 조망
고성에 위치한 원암온천은 설악산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온천이다. 인근에는 동해안의 대표적 천연 석호인 송지호와 화진포가 있어 담수와 바닷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통일전망대가 가까워 안보 체험 관광도 함께 할 수 있다.
강원 양양 설해온천, 숲과 해안 경관 어우러진 온천
양양의 설해온천은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에 자리해 숲과 능선이 조화를 이루는 완만한 경관이 특징이다. 해파랑길을 따라 동호해변, 남대천, 낙산해수욕장 등 겨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양양전통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경북 문경 STX온천, 산악 지형과 문화 체험의 조화
문경 STX온천은 속리산과 백두대간이 만나는 산악 지형에 위치해 겨울 산행과 탐방 코스가 풍부하다. 문경새재와 속리산 국립공원 인근에 자리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제공한다. 가은아자개장터, 문경석탄박물관 등 지역 산업과 생활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관광지도 가까이 있다.
경북 청송 솔샘온천, 황산염 광천수와 빙벽 축제
청송의 솔샘온천은 주왕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황산염 성분이 함유된 광천온천수가 특징이다. 주왕산 국립공원에서는 주산지와 절골계곡 등 겨울 산악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월 10일과 11일에는 청송 얼음골 인공폭포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되어 겨울철 볼거리를 더한다.
제주 서귀포 사계온천, 화산지형과 동백꽃 명소
서귀포 사계온천은 2004년 제주 최초의 대중 온천으로 개장했으며,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인근에 위치한다. 탄산가스가 포함된 온천수가 특징이며, 올레길을 따라 용암대지와 안덕계곡, 군산오름 등 독특한 화산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1월 말까지는 카멜리아 힐 등 동백꽃 명소에서 제주의 겨울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행안부, 온천 통한 휴식과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박연병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온천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온천이 자연 속 휴식과 치유의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겨울철 온천 6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