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춤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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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춤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성공

2025년 6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단기간에 누적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인공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애니메이션 OST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고, 작품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객 수를 650만 명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케데헌'을 '올해의 혁신적 작품'으로 선정하며 표지에 주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한국 안무가 하성진, K-팝 안무의 중심에 서다

케데헌의 안무를 담당한 하성진(27) 씨는 사자보이즈의 대표곡 '소다팝' 안무의 90%를 제작했으며, '하우 잇츠 던', '유어 아이돌' 등 다른 곡의 안무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는 원어스, 레인즈 등 보이그룹 안무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하 씨는 태권도 기반 퍼포먼스 팀 'K타이거즈' 멤버로,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현대적 춤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태권도 동작을 춤 장르로 승화시키다

하성진 씨는 태권도 품새에서 출발한 동작들을 '소다팝' 안무에 녹여냈습니다. 얼굴 막기, 몸통 막기, 찌르기 등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청량하고 따라 하기 쉬운 춤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했습니다. 그는 "태권도지만 태권도처럼 보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춤 안에 녹이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무가의 창작과 권리 문제

하 씨는 안무가로서 작품 제작 과정에서 12개의 안무 시안을 석 달 만에 완성하는 등 치열한 창작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안무에 대한 저작권 보호가 미흡해 창작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안무도 하나의 작품이자 창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권도를 세계적 춤 장르로 발전시키려는 포부

중학교 시절부터 태권도 시범단 선수로 활동해 온 하성진 씨는 태권도를 힙합이나 왁킹처럼 세계 무대에서 통용되는 춤 장르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태권도가 정통 무술을 넘어 K-문화 안에서 숨 쉬는 예술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콘텐츠와 창작자들의 집단적 성공

케데헌은 안무가 하성진을 비롯해 리정, 테디, 24, ido 등 K-팝 메이커들이 함께 만든 집단 창작물입니다. 작품 속에는 멜로망스, 트와이스 등 실제 K-팝 히트곡도 등장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하성진 씨의 안무는 전 세계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몸의 언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글로벌 K-팝과 안무가의 미래

하성진 씨는 "해외 대형 쇼핑몰에서도 K-팝이 흘러나와 어느 순간 한국인지 해외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K-팝이 일상이 됐다"며, "해외 팝 가수들이 한국 안무가를 찾아와 춤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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