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봇 CES 2026서 혁신 기술 선보여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K-로봇과 AI 웰니스 주목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850여 개 사가 참여해 첨단 로봇과 AI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그룹, 360도 회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현대차그룹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서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The Atlas prototype 및 product)를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자연스러운 보행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글로벌 IT 매체 CNET으로부터 CES 2026 최고 로봇상을 수상했다.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하며 손을 흔드는 등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고, AI 기반 품질검사 솔루션 'AI 키퍼'와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체험존도 큰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최대 20cm 높이의 연석도 부드럽게 넘을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공개하며 올해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LG전자, 집안일 돕는 홈 로봇 클로이드 시연
LG전자는 CES 2026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CLOiD)'를 선보이며 아침 식사 준비, 빨래 개기, 물건 정리 등 집안일을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클로이드는 친근한 디스플레이 얼굴과 105cm에서 143cm까지 조절 가능한 키, 7가지 움직임을 가진 팔과 손목 관절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했다.
LG전자의 AI 가전과 연동해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는 등 실제 가정에서의 생활을 재현했다. AI 냉장고는 내부 온도를 자동 조절하고, 워시타워 세탁기는 세탁물 무게와 옷감 종류를 분석해 최적 코스를 추천했다. 모든 가전은 LG AI 홈허브 '씽큐 온'과 연결돼 조명, 공기질, 온도 조절까지 수행하며 '공감지능·행동하는 AI'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AI 웰니스 기기, 건강관리 혁신 선도
바디프랜드는 CES 2026에서 AI 헬스케어 로봇 '733'을 선보였다. 733은 등·목·척추 마사지뿐 아니라 양팔 스트레칭과 발목 회전 기능을 갖춰 기존 마사지 기기와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올해 체험 전시 규모를 확대했다.
세라젬은 'AI 웰니스 홈'을 주제로 공간별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10~20대 학습 공간 '브레인 부스 위드 AI 코치'와 40~50대 맞춤형 피로 회복 솔루션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등이 포함됐다. 세라젬은 앞으로 AI 웰니스 가전의 적용을 주요 생활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