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300MW 초과 해상풍력, 신안우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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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300MW 초과 해상풍력, 신안우이 선정

국민성장펀드, 신안우이 해상풍력에 7500억 대출 지원

국민성장펀드가 국내 최초로 300MW를 초과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본격 투자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 원 규모의 선·후순위 대출자로 참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390MW 규모, 36만 가구 전력 공급 가능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 용량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는 약 3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의 최대전력 270MW를 뛰어넘는 규모다.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전략과 연계

해상풍력은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의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부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발전 설비용량을 현재 0.35GW에서 25GW로 확대하고 발전단가를 330원대에서 150원/kWh로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 신안우이 사업은 이러한 정책 목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3조 4000억 원 사업비 중 7500억 원 장기 저리 대출

총 사업비 3조 4000억 원 중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 원을 장기 대출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번 대출은 사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민간 금융기관의 참여를 촉진해 사업 추진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약 3년간 건설 후 2029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전남 첨단산업단지와 탄소중립 실현 기여

전남도는 4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며, 산업용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이 지역에 안정적인 청정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국내 자본과 국산 기자재 활용

이번 사업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300MW 초과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변전소, 설치 선박 등 대부분 기자재에 국내 공급망이 활용된다. 특히 한화오션은 8000억 원 규모의 터빈 설치선을 신규 건조해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은행·5대 은행 공동 미래에너지펀드 5440억 지원

산업은행과 KB, 신한, 하나, 우리, NH은행이 공동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도 신안우이 프로젝트에 5440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펀드 출범 이후 첫 금융지원 사례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 협력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사업 진행 모니터링 및 3분기 자금 집행 예정

금융위원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상풍력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연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SPC 출자자의 자본금 납입과 결성 절차를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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