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화재, 단독주택과 점심시간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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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화재, 단독주택과 점심시간대 집중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268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17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으로, 이로 인해 27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부상하는 등 총 164명의 인명피해와 약 33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 시간과 장소
화재는 특히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770건(28.6%)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오후 4시부터 밤 8시 사이에도 572건(21.3%)의 화재가 보고되었습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842건(31.3%)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중 단독주택 화재가 506건으로 주거시설 화재의 60.1%를 차지했습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34.4%로 평소 평균 45.6%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단독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
단독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277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불씨나 불꽃, 화원 방치로 인한 화재가 79건(15.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최근 5년간 단독주택 화재 중 해당 원인 비율인 9.7%보다 1.6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쓰레기 소각이나 화기 취급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줍니다.
소방청의 당부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연휴 기간 가족들이 모이는 가정 내 화재 발생 비율이 높고, 특히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잦다"며 "음식물 조리나 화기 사용 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는 가스 밸브와 전기 플러그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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