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2.1% 상승, 안정 목표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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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1% 상승, 안정 목표 근접
2025년 4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상승하며 물가안정 목표치인 2.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를 통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과 동일한 수준임을 밝혔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변동
농축수산물 물가는 채소와 과일 가격이 각각 1.8%, 5.4% 하락했으나,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각각 4.8%, 6.4%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1.5% 올랐다. 이는 3월의 0.9% 상승보다 확대된 수치다.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7%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개인서비스 및 근원물가 동향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과 외식 제외 서비스 모두 상승하며 3.3% 올랐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대비 2.1% 상승해 추세적인 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물가와 신선식품 가격 변화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3월과 동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신선식품 물가는 채소 가격 하락 전환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정부의 대응 계획
정부는 물가안정 목표에 근접한 상황이지만,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함께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민생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변동,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하며 필요 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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