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 경보, 한랭질환 급증 주의

입춘 이후 급격한 기온 하락과 한랭질환 증가
입춘이 지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한랭질환 발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급강하한 기온으로 인해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파에 대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현황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겨울철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 체계는 한랭질환 주요 발생 특성을 일별로 제공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 한랭질환 발생 통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01명으로, 이 중 79.1%가 저체온증 환자였습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4.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5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령층의 한랭질환 위험이 높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47명과 비교해 약 1.2배 증가한 수치이며, 한랭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12명으로 전년 5명 대비 2.4배 늘어났습니다.
기상 전망과 예방 당부
기상청은 6일 아침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10℃가량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한랭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과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은 질병관리청 공식 누리집(www.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권고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특히 취약한 고령층은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외출이나 야외활동 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고, 보호자들도 어르신들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