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400번째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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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400번째 메달 쾌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400번째 메달 쾌거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8만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경기장은 AC 밀란과 인테르의 홈구장으로 유명하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축구의 성지에서 열린 이번 개막식은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대회 이틀째인 9일, 한국 선수단은 첫 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안겼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김상겸 선수는 오스트리아의 베냐민 카를과의 결승에서 단 0.19초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메달은 김상겸 선수의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거둔 값진 성과이며, 한국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역사적인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번 대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으로, 400km 떨어진 네 개 지역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성화는 두 도시에서 동시에 점화되어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대회 주제인 '아르모니아(조화)'는 패션과 속도의 도시 밀라노와 전통적인 설원의 코르티나담페초가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총 130명 규모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밀라노에서는 빙속, 피겨, 쇼트트랙 등 전통 강세 종목이 펼쳐지며, 코르티나담페초와 인근 지역에서는 설상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10일 예정된 쇼트트랙 혼성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1000m, 피겨 여자 싱글 경기는 메달 기대 종목으로 꼽힌다. 설상 종목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경기가 이어진다. 스노보드 빅에어의 유승은 선수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시로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개막식이 끝나고, 이제 대회의 중심 무대는 빙판과 설원으로 완전히 옮겨졌다. 김상겸 선수의 은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남은 14일간 펼쳐질 경기에서 태극기가 몇 차례 더 휘날릴지 국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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