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50대 중장년 경력 전환 지원 사업 확대

퇴직 50대 중장년 경력 전환 지원 사업 확대
고용노동부는 퇴직 후 새로운 분야로의 재취업을 준비하는 50대 중장년을 대상으로, 실제 직무 경험을 통한 경력 전환을 지원하는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는 2000명 규모로 확대 추진하며, 오는 19일부터 참여자와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합니다.
이 사업은 사무직 등 기존 업무에서 퇴직한 중장년이 자격 취득이나 직업훈련을 마친 후 경력 전환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참여 기간 동안 중장년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기업에는 참여자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됩니다.
노동부는 지난 6일 전국 23개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해 이들 기관이 참여자와 기업을 발굴·연계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위탁기관들은 9일부터 관할 고용센터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 운영합니다.
참여 중장년은 1~3개월 동안 실무 수행과 함께 멘토링, 기초 실무교육을 받으며 직무 적응을 돕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이론이나 훈련에 그치지 않고, 채용과 연계 가능한 실질적 경력을 쌓아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외국계 기업 사무직에서 퇴직한 A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전기차 충전 제조·운영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720명의 중장년이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서 직무 수행 이력을 쌓았습니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들이 자격 취득과 훈련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경력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새로운 도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중장년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희망자는 1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7개 고용센터와 전국 23개 위탁기관,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노동부 고객센터(1350)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