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유기동물 보호 강화 방안 발표

유실·유기동물 보호 현황과 정부 대책
최근 국민일보는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매년 약 4,000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이 입소하지만, 장기간 보호가 어려워 입양 가능성이 낮은 성견이나 아픈 동물을 우선 안락사 처리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10마리 중 6~7마리가 안락사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동물 보호의 공백 문제를 부각시켰습니다.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의 현황과 노력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15일 최대 3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제2동물보호센터를 신설하여 유실·유기동물 보호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 안락사 비중이 다른 시·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입양비와 중성화 수술비 지원, 타 시·도 입양 시 항공료 지원 등 입양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 제도 개선
정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2030년까지 지방정부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현재 101개소에서 137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보호시설 환경 개선과 구조·보호 비용 현실화를 통해 유실·유기동물 보호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호센터 내 안락사 비중을 낮추고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도심지 입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며, 책임 있는 입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입양 희망자에게 입양 전 교육 이수 의무화와 입양 전 가정 내 임시 보호 제도 도입 등 관련 제도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유실·유기동물 보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