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교통량 100만대 첫 돌파, 국제선 회복 주도

역대 최대 항공교통량, 하늘길 100만대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26년 1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101만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2778대가 우리나라 하늘을 오간 셈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4만여 대보다 2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국제선 회복이 항공교통량 증가 견인
이번 항공교통량 증가는 국제선의 본격적인 회복과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하루 평균 2160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동남아 및 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아 핵심 항공 허브로서 위상 강화
또한,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이 21% 증가해, 동북아시아의 핵심 항공 허브로서 우리나라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선은 소폭 감소, 해외여행 수요 영향
반면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1.6% 감소한 하루 평균 617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내선 교통량은 완만한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됩니다.
주요 공항별 교통량 현황
주요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하루 평균 1193대(2.8% 증가)로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으며, 제주공항은 487대(0.4% 감소), 김포공항은 390대(0.2% 감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항공교통 증가가 경제 활력에 기여 기대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 관광, 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