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기업에 1.3% 저금리 융자 지원

정부, 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1.3% 금리로 최대 500억 원 융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800억 원 규모의 신규 융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으로,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까지, 연구개발 자금은 별도로 최대 100억 원까지 1.3%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 가능하며, 특히 탄소감축 투자가 시급한 6개 산업(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에 속하는 기업과 사업재편 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 그리고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X' 선정 기업에는 선정 및 평가 시 가점 2점이 부여된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저탄소 설비 전환과 기술 개발 등 총 95건의 프로젝트에 8,509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민간에서 3조 2,056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산단공 융자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또한, 권역별 사업 설명회가 3월 5일 대전을 시작으로 6일 서울, 9일 대구, 10일 광주에서 개최되어 기업들은 금융 및 보증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도전적인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으로 산업계 부담이 크지만, 탄소감축 이행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 전환 투자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산업부는 업종별 탄소감축 이행 로드맵 수립과 '산업 그린전환 촉진법' 제정 등으로 산업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