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육용종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 총력

경기 포천 육용종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3월 7일, 경기 포천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2025~2026 동절기 동안 53번째 발생 사례이며, 포천시에서는 네 번째 사례다.
발생 경위 및 현황
3월 6일, 포천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닭 폐사가 증가하자 농장주는 즉시 포천시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정밀검사가 진행되었고, 다음 날인 3월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되었다. 이번 겨울철 육용종계 농장에서만 6번째 발생 사례로, 계열사를 중심으로 알과 난좌 운반 등 방역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신속한 대응
중수본은 3월 6일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또한, 발생 계열사와 인접 지역의 육용종계 및 육계 농장, 시설, 차량에 대해 3월 6일 22시부터 3월 7일 22시까지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강화된 방역 조치
중수본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 포천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27호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출입 통제와 소독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 발생 농장 계열사 종계 계약사육농장 18호에 대해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계열사 농장 및 축산시설 20개소에 대해 3월 18일까지 방역점검을 병행한다.
- 전국 육용종계 농장 223호를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20일까지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3월 7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전화예찰을 통해 이상 개체 유무를 확인한다.
- 포천시 가금농장에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 3월 14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에 따라 철새도래지, 가금 농장, 축산시설, 차량 등에 매일 2회 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중수본의 당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포천시에서 2월 16일 이후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발생 및 인접 지역의 오염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도와 포천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농장 내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발생한 만큼 종란 이동에 따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알과 난좌 운반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계열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차량·물품 소독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새 북상 영향으로 경기와 충남 등 지역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해당 지방정부는 관내 가금농장에 위험 정보를 공유하고,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및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에 농장 내외부와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