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말하는 문화요일의 힘
문화요일 확대,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시작
2026년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기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된다. 이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문화 향유를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중요한 시도로, 공연과 전시 할인,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더해져 문화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장항준 감독의 문화강국 비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장항준 감독은 이번 문화요일 확대에 대해 "김구 선생님이 꿈꿨던 문화강국이 되려면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사랑해야 한다"며 "한 달에 한 번이었던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장 감독은 "문화강국은 단일 작품의 성공이 아닌 국민들이 자국과 타국 문화를 일상에서 소비하고 감상할 때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유럽 여행 경험을 통해 문화가 일상에 깊이 스며든 사회의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의 영양소 같은 역할과 문화 편식 해소
장 감독은 문화가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필수적인 다양한 영양소와 같다고 비유했다. "사람이 탄수화물과 단백질만으로는 오래 살 수 없듯, 문화도 다양한 장르와 형태를 경험해야 한다"며 "평소 즐기던 문화만 고집하지 말고, 독립영화나 미술관, 오페라 등 새로운 문화 체험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화 콘텐츠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령포 방문객은 8배, 장릉은 9배, 영월 전체 관광객은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인근 괴산과 제천 등 지역까지 방문객이 확산되는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장 감독은 "문화 콘텐츠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직접 체감했다"며 "문화의 힘이 지역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
이번 문화요일 확대 정책은 정부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경제계 민간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장 감독은 "관 주도 정책은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문화가 일상에 뿌리내리고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항준 감독의 문화요일 활용 제언
장 감독은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을 맞아 평소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해 보길 권한다"며 "도파민 중독 시대에 화면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많으니, 새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요일을 통해 국민 모두가 문화강국의 일원으로서 풍부한 문화 생활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