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자원·첨단산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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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자원·첨단산업 협력 MOU 체결

한·인도네시아, 미래 경제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산업통상부는 2026년 1월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핵심광물 및 원전 협력 확대를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제협력 2.0 MOU로 협력 범위 구체화

첫 번째 MOU는 산업통상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에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2.0 MOU'로, 양국 간 경제협력 플랫폼의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협력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6위 LNG 수입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한 LNG 수급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자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국은 기존의 포괄적 협력에서 나아가 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주요 현안을 신속히 논의하기 위한 상설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핵심광물 협력 MOU로 안정적 공급망 구축

두 번째 MOU는 산업통상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간에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핵심광물 협력 MOU'로,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양국 간 협력 기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MOU는 2022년에 체결된 기존 MOU를 장관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핵심광물 분야 정책 교류뿐만 아니라 탐사, 개발, 가공, 정제련 및 인력 양성 등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국장급 워킹그룹 등 이행체계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의 니켈 및 주석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회담 이후 협력 강화 논의

한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상회담 직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LNG 등 에너지 협력과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의 LNG 도입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여준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SKI E&S, 포스코 등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도입할 예정인 LNG 물량은 총 13카고, 약 82만 톤 규모로, 이는 국내 전체 LNG 발전소를 약 12일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SNI(Standard National Indonesia) 인증과 자동차 인센티브 관련 우리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산업부, 전략 분야 협력 지속 확대 의지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자원과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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