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기능장 경력요건 대폭 단축

기술사·기능장 시험 경력 요건 2~4년 단축
고용노동부가 2026년부터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격 제도를 개선해 청년층의 자격 취득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기술사와 기능장 등급 시험에 요구되는 경력 기간을 현행 대비 2~4년 단축해, 청년들이 보다 신속하게 고급 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화 심화에 따른 경력 요건 완화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포럼 개최
3일 고용노동부는 임영미 고용정책실장과 자격 제도 전문가, 노사 단체가 참여한 '국가자격 제도발전 포럼' 1차 회의를 열어 응시자격 개편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 비전공자,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응시 기회를 넓히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역량 중심 자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력·경력 중심 응시자격 다양화 추진
포럼에서는 학력이나 과도한 경력 요건으로 인해 실제 능력을 갖춘 청년들이 시험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지적하며, 다양한 응시자격 인정 경로 도입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노동부는 학력·경력 중심 응시자격을 다양화해 역량 있는 청년과 중장년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응시자격 제도 도입
- 이론시험 합격 후 실무훈련 또는 경력으로 자격 취득이 가능한 '(가칭)역량이음형'
- 직업훈련, 대학 학점 등 다양한 학습 결과를 축적해 시험 응시가 가능한 '(가칭)역량채움제'
또한 관련 학과 및 경력 범위도 유연하게 조정해 비전공자와 경력 전환 희망 중장년도 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한다.
과정평가형 자격 확대 및 플러스자격 도입
교육과 훈련이 일치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확산해, 학생과 청년들이 별도의 시험 준비 없이 현장 중심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신기술 역량 개발과 간편한 역량 증명을 위해 플러스자격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실무 중심 평가 강화 및 우수 인재 지원
작업형 실기시험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사·기능장 시상과 명장 성장 지원을 통해 숙련기술 인재들의 역량 개발을 장려한다.
향후 계획과 기대
고용노동부는 올해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거쳐 국가기술자격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자격증이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야 하며,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제도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