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속 건설업계 금융지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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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속 건설업계 금융지원 대책

중동 전쟁에 따른 건설업계 금융지원 대책 발표

국토교통부는 2026년 6월 16일, 중동 지역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융자와 보증 수수료 할인 등 금융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8일 건설 및 금융업계 합동 간담회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로,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하여 추진된다.

특별 융자 및 보증 수수료 할인 내용

먼저, 중동 상황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두 공제조합을 통한 특별 융자가 마련되었다. 각 공제조합별로 3,0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당 최대 1억 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건설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2% 후반에서 3% 초반으로 책정되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건설공제조합은 7월 중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기존에 운영하던 '건설 안정 특별 융자'를 지속해 즉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보증 수수료 할인 및 추가 혜택

또한, 건설공제조합은 신용등급 BB 이하의 영세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보증 수수료 할인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과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를 10% 할인하며, 계약 보증과 공사 이행 보증의 연장 보증 수수료는 30% 인하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 분양 보증과 정비사업 자금 대출 보증 수수료를 30% 할인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과 분양 보증을 함께 발급받는 경우, 분양 보증 수수료를 30% 추가 인하해 최대 60%까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 보증료 할인은 HUG 내규 개정을 거쳐 7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시행되며, 신규 발급 보증뿐 아니라 이미 보증 승인된 사업장의 남은 사업비에 대한 분할 발급 보증에도 적용된다.

국토부의 의지와 향후 계획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난과 공사비 상승 우려로 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건설업계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사 지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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