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에 270억 투입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역량 강화 사업 추진
최근 이공계 신입생들 사이에서 기초 수학과 과학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년간 총 270억 원을 투입하는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6년 4월 24일부터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역량 강화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올해 비수도권 2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이 기초 수학 및 과학 역량을 탄탄히 쌓아 이공계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비수도권 대학 중심의 교육혁신 모델 개발
특히 비수도권 대학에서 이공계 기초역량 부족으로 인한 중도 탈락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역 격차가 인재 양성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수도권을 제외한 초광역권별 1개 대학씩 2개 대학을 우선 선정하고, 최대 5년간 각 대학에 13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대학의 책임과 조직적 지원 체계 구축
선정된 대학은 신입생의 고교 이수 과목과 수능 선택과목, 전공 수요 등을 고려해 기초 수학 및 과학 교육과정과 인프라 개선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합니다. 또한 총장 직속의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 위원회를 설치해 조직과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며,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기초역량 측정, 학업 상담, 교육 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교과과정과 강의 방식 혁신
대학은 기초 수학 및 과학 교과목을 단계별로 운영하며, 기초역량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 선수 교과목을 개설합니다. 강의는 30명 내외의 중소형 강의로 진행하고 대학원생 조교와 함께 소형 연습 수업을 확대해 강의 질을 높입니다. 또한 기초 교과목과 전공 교과목의 연계를 강화하고, 문제해결형 교과과정과 팀티칭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도입합니다.
기초 실험·실습 환경 개선
기초 실험·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낡은 기자재를 교체·확충하며, 이론과 실험·실습 교과목의 연계를 강화합니다. 여러 실험에 공통 활용되는 단위 역량을 구조화하는 등 실험·실습 교과과정도 개선합니다.
기초역량 강화 기반 확산과 인센티브 제공
대학은 기초역량 강화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교수진 확보를 위해 유연한 교원 임용 및 평가 제도를 운영합니다. 교육혁신 선도 모델은 초광역권 내 다른 대학과 고등학교로 확산되며, 우수 교과과정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학점 교류를 통해 타 대학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수학 및 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연구 지원도 진행합니다.
사업 설명회 및 향후 계획
사업 설명회는 5월 11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강원·제주·대경권, 1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충청·전북·호남권을 대상으로 개최됩니다.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 이준배 국장은 "첨단 기술 혁신을 이끌 이공계 인재는 튼튼한 기초 수학 및 과학 역량 위에서 자란다"며 "지역 이공계 대학생의 기초역량을 제대로 키워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