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민생 안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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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민생 안정 집중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6월 8일, 앞으로 2주간 적용할 5차 석유류 최고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지난 4차 최고가격과 변동 없이 동결된 것이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국제유가의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국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중동 지역에서 지속되는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크지만, 그동안 4차례에 걸친 최고가격 지정 과정에서 인상 요인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점도 함께 고려했다.
특히 올해 초까지 안정적이던 소비자물가는 전쟁 발발 이후 3월 2.2%에서 4월에는 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고가격제의 1.2%포인트 하락 효과에도 불구하고 2024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류 품목을 제외하면 물가 상승률은 1.8%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는 최고가격제의 취지에 맞게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이번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특히 유가 상승이 물류비와 서비스,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져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추가 부담을 주는 점을 각별히 고려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고가격제를 기민하고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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