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상생 무역금융 16조 지원 확대

K-조선 도약 위한 상생 무역금융 16조 원 공급
정부와 금융권이 K-조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6조 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을 확대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2026년 6월 13일 울산 현대 라한호텔에서 '상생 무역금융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한 상생 무역금융 지원을 공식화했다.
조선산업 수출공급망 보증 1조 원 조성
이번 협약식에는 산업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 3사 대표와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은행장,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선산업 수출공급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화오션과 우리은행, 삼성중공업과 신한은행이 각각 213억 원씩 총 426억 원을 무역보험기금으로 신규 출연했다.
지난 1월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이 출연한 280억 원을 포함해, 앞으로 1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조선산업 협력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협력업체는 최대 2.5%포인트 인하된 우대금리로 최장 3년간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율도 0.7%로 낮아지고 보증 한도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화가 기대되며, 조선 3사는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한 15조 원 금융 지원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 무역금융을 15조 원 규모로 확대 공급하는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하나은행이 2월부터 시작한 무역보험공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에 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순차적으로 참여해 수출기업 대상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해외사업 수요를 공동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중장기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자의 신용정보를 활용해 리스크 관리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민관 협업으로 전 산업 확산 기대
산업부와 금융위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무역금융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무역보험을 활용해 민간기업과 은행의 출연금에 협약배수를 적용, 출연금 대비 대규모 무역금융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상생 무역금융 모델은 K-조선뿐 아니라 전 산업으로 확산될 예정이며, 시중은행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