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효과 뚜렷…인구 증가와 K-푸드 수출 신기록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 동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K-푸드 수출 확대, 국민 먹거리 돌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성과를 2026년 5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보고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등 10개 군에서 시행 중이며, 4월 말 기준 신청 인원은 30만 8천 명으로 대상자의 95%에 달한다. 지급된 기본소득 1,272억 원 중 71%가 지역 내에서 사용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범지역 인구는 2025년 9월 31만 9천 명에서 2026년 4월 33만 4천 명으로 4.7% 증가했다.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에서 전입한 인구가 43%를 차지하며, 청년층도 6.2% 늘어나는 등 인구 유입 효과가 뚜렷하다. 지역 내 등록 가맹점도 지난해 말 1만 4천 개소에서 올해 4월 1만 6천 개소로 13.2% 증가했으며, 음식점, 카페, 마트, 이·미용 등 생활 필수서비스 분야에서 신규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K-푸드플러스 수출 역대 최대, 136억 달러 돌파
지난해 K-푸드플러스 수출액은 136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K-푸드 수출은 103억 9천만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산업 수출도 2024년 29억 8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32억 4천만 달러로 9.0% 증가했다.
2026년 1분기 K-푸드플러스 수출은 44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미국 9%, 중국 16%, 중동 27%, 유럽연합 9%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주력 식품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먹거리 돌봄 5종 세트로 국민 건강 지원 확대
농식품부는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천원의 아침밥, 든든한 점심밥, 어린이 과일간식,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먹거리 돌봄 5종 세트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서 청년 포함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2025년 8만 7천 가구에서 2026년 16만 1천 가구로 지원 규모가 늘어난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 중심에서 산업단지 노동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26년에는 630만 식 규모로 확대되며, 노동자 대상 지원은 90만 식 규모로 추진된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도 시행되어,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5만여 명이 주중 점심시간 외식업체에서 결제 시 금액의 20%를 월 4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어린이 과일간식은 초등 돌봄교육 1~2학년 60만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컵과일을 제공하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은 임산부 16만 명에게 월 4만 원 상당을 6개월간 지원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민 먹거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