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소문 사고·GTX 철근 누락 엄정 책임 촉구

이 대통령, 서소문 사고·GTX 철근 누락 엄정 책임 촉구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A 노선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에 신속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을 지시했다. 2026년 4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관계기관은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의역 참사 10주기를 언급하며, "승강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청년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진 사건 이후에도 안전이 확보되어야 할 일터에서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안전보다 돈과 효율을 우선시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며 "안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임을 명심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정부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산업 육성 의지 표명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우주항공은 인공지능, 반도체, 통신, 소재, 정밀기기 등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11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호 발사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튼실히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KF-21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기술을 활용해 민군 겸용 첨단엔진 개발을 가속화하고 민수용 항공기 개발도 추진하겠다"며 "우주항공 산업이 경제와 안보에 새로운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강조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에 온기가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민생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케이드, 간판, 안전시설 개선 요구가 많으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정부 부담을 늘리고 민간 부담을 줄여 상인들이 부담금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국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유통을 촉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과 골목,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