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이저발진기 탑재 천광, 드론 1초 내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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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레이저발진기 탑재 천광, 드론 1초 내 격추

레이저대공무기 천광, 핵심 부품 국산화 성공

방위사업청은 2026년 6월 1일, 레이저대공무기인 '천광'의 핵심 구성품인 레이저발진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천광은 세계 최초로 2024년 12월 전력화된 레이저대공무기로, 이번 국산화는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을 크게 앞당기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국산 레이저발진기, 성능 50% 이상 향상

국산화된 레이저발진기는 지난달 국방규격 제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천광 양산 물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발진기는 기존 해외 도입품 대비 출력 등 주요 성능이 50% 이상 향상되어, 드론과 무인기 격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드론 격추 시간 1~2초로 단축, 무인기도 수초 내 격추

추가 시험평가 결과, 드론 격추 시간은 기존 2~4초에서 1~2초로 줄었고, 무인기는 10초 이상에서 수초 이내로 격추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이는 천광이 전장 환경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레이저무기, 경제성과 무제한 운용 가능성

천광은 광섬유 기반의 고출력 레이저를 발사하는 신개념 미래 무기체계로,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이 없으며 전기만 공급되면 무제한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1회 발사 비용이 매우 저렴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장점을 지닌다.

국산화로 국방 자립도 90%로 상승

이번 국산화로 레이저대공무기의 국산화율(금액 기준)은 기존 76%에서 90%로 크게 상승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출력과 정밀도 향상, 소형·경량화 등 성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의 도전적 국산화 전략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초기에는 해외 도입 레이저발진기를 사용했으나 체계개발과 동시에 국산화 개발을 병행하는 도전적인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써 기술 성숙도 부족과 급증하는 드론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전력사업본부장, 독자적 대응능력 강화 기대

정기영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레이저무기는 선진국 간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국산 레이저발진기 적용으로 우리 군의 드론·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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