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예인 '연.예.인' 국가 R&D 예산 심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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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예인 '연.예.인' 국가 R&D 예산 심의 혁신

국가 R&D 예산 심의에 AI '연.예.인' 도입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심의 과정에 인공지능(AI)이 전격 도입되면서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는 연간 35조 원 규모의 국가 R&D 예산 심의에 특화된 AI, '연.예.인'(연구개발 예산 심의 인공지능)을 적용해 심의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R&D 사업과 심의 부담

AI '연.예.인' 개발과 적용

이러한 행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도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 과정부터 AI '연.예.인'을 도입했습니다.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독자 모델 '솔라오픈 100B'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AI는 정부 예산 심의를 지원하는 전용 대형언어모델(LLM)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5개월간 개발됐으며, 빠른 학습과 즉시 서비스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풍부한 학습 데이터와 보안 강화

연.예.인은 최근 5년간 축적된 약 2850개의 국가 R&D 사업 자료, 1243만 건의 연구 성과 데이터, 2만여 건의 관련 서류를 학습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국가정보원의 검토를 거쳐 자료 유출 방지 이중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외부 웹 검색을 차단해 내부 심의 자료와 검증된 데이터만 활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답변 시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정보 투명성도 확보했습니다.

연.예.인의 주요 역할과 기대 효과

연.예.인은 방대한 심의 자료를 핵심 내용 위주로 요약해 전문위원들이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유사·중복 사업을 신속하게 분석해 중복 여부와 차별성을 명확히 구분해 줍니다. 예를 들어 신규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이 제출되면 과거 유사 국산화 사업과 비교해 중복성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중복 사업을 조기에 발견하면 최대 3조 5000억 원 규모의 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의록 요약, 쟁점 분석, 검토의견서 및 예산심의서 초안 작성 등 행정 업무도 지원해 심의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절반 이상 줄이고,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예산 심의' 환경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현장 반응과 향후 계획

2026년 5월 11일부터 실제 심의에 투입된 연.예.인은 전문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 전문위원은 "AI 도입 후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 본연의 심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AI가 작성한 초안은 최종 문서가 아니며,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문위원에게 있음을 정부는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AI의 환각 현상과 편향 문제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중립성과 정확성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연.예.인의 학습을 계속 진행하며 다른 부처의 R&D 사업 기획과 예산 요구 단계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신규 사업 기획 초기 단계부터 중복 여부와 타당성을 미리 검토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솔라오픈' 외 다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결론

AI가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연.예.인'은 국가 R&D 예산 심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혁신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부 조직 내에서 이 새로운 시도가 가져올 변화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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