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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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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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집중되는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강화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특별대책은 무더위로 인한 전기 사용 급증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 증가를 고려해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15.5%를 차지하며, 이 기간 사망자 비율도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 창고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11,517건), 부주의(9,618건), 기계적 요인(3,354건) 순이었다.

화재 원인 기기로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이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다수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소방청은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 및 폐쇄 여부, 피난통로 물건 적치 여부, 수신기 로그 기록 확인을 통한 위법 여부 판단, 냉방기기 등 전기설비 안전관리, 침수로 인한 소방시설 작동 불능 시설 조기 수리 명령 등이다.

또한 공공기관, 학교, 업무시설, 공장, 창고 등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에는 서한문을 발송해 자율적인 화재 안전관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선 소방관서는 시설 관리자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행동요령, 소방안전관리자 안전수칙,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예방 수칙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여름철은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숨은 화재 위험 요소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국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청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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