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원화 글로벌 도약 신호탄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원화 글로벌 도약 신호탄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2026년 6월 6일부터 24시간 개장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되던 거래 시간이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중단 없이 이어지게 됐다. 이로써 수출입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환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구윤철 부총리, 외환시장 현장 방문 및 격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해 새롭게 거래가 시작된 이른 아침 7시 30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국내은행, 해외지점, 수출업체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딜링룸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개장 조치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개혁임을 강조했다.
24시간 개장, 원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 부총리는 이번 24시간 개장이 단순한 거래시간 확장을 넘어, 선진시장 수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임을 밝혔다. 그는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이 시간 제약 없이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과 원화의 매력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참여자 협력과 준비 과정
정부와 한국은행, 은행·증권사, 중개회사, 수출입 기업 등 모든 시장 참여자는 관련 법령 정비, 내부 규정 및 업무 관행 개선, 인력 보강, 시범 거래 등 24시간 개장 준비에 긴밀히 협력해왔다. 구 부총리는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이번 조치가 수출입 기업의 실시간 환리스크 대응과 금융기관 및 중개사의 영업 확대 등 시장 참여자에게 새로운 편익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권민수 부총재보의 기대와 향후 계획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4시간 개장으로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와 함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24시간 개장에 따른 시장 영향과 동향을 면밀히 관찰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시장 반응과 향후 과제
하나은행, 수출기업, 해외지점 외환딜러 등 시장 참여자들은 24시간 개장 취지에 공감하며, 변화된 거래 환경에 신속히 적응해 우리 은행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새로운 외환시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부총리의 당부와 추가 개혁 조치
구윤철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과 제도 안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24시간 공백 없는 모니터링과 원활한 거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금 이체도 24시간 가능하게 하는 역외원화결제시스템 등 추가 외환시장 개혁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