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격 동결, 민생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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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 동결, 민생 부담 최소화

석유 최고가격 동결, 민생 부담 최소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5월 25일부터 4주간 적용할 8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7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동결됩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횟수가 감소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5월 23일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7월 평균 국제유가를 살펴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 WTI는 77달러, 두바이는 75달러로 6월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2.50%에서 2.75%로)을 고려해 서민 경제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가격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성으로부터 국민 생활을 보호하고,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 생계형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유가는 7차 최고가격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5월 23일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871원, 경유는 185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정세와 석유 수급 상황, 물가 및 민생 부담, 수요 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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