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서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유관순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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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서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유관순 열사

서대문형무소서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유관순 열사

2026년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에서 인공지능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상설 전시가 개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부터 이 역사적인 공간에서 홀로그램 전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 여옥사는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장소로, 이번 전시는 AI 기술로 과거 사진을 정교하게 복원해 입체 홀로그램으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별도의 기기 없이도 눈앞에서 열사를 마주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대화형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여옥사는 총 8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겪은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숨결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디지털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전시는 과기정통부의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2024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홀로그램 서비스 실증과 쇼룸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설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홀로그램 전문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제품화하고 상용화하는 전 주기를 돕고 있다. 기술력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제품 제작, 성능 검증, 기술 컨설팅, 국내외 전시 홍보 및 투자유치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사 속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홀로그램 등 가상융합 기업들이 문화,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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