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공연 돔구장, 2034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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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공연 돔구장, 2034년 준공 목표

스포츠·공연 돔구장 건립 후보지를 정하는 공모가 시작됐다. 대규모 국제대회와 스포츠 경기, 공연을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열 수 있는 복합형 시설을 짓기 위한 첫 단계다. 최종 준공 목표 시점은 2034년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대규모와 중규모 후보지를 각각 1곳씩 선정한다.

대규모와 중규모 각 1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10월 14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안서 접수 기한은 2026년 12월 8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의 하나다. 국제대회와 각종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공연 등 여러 행사를 연중 치를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국민의 스포츠·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사업 목표에 포함됐다.

구분객석과 수용 규모선정 후보지
대규모 돔구장4만 석 이상, 5만 명 이상 수용1곳
중규모 돔구장2만 석 이상 4만 석 미만1곳

핵심은 시설 규모가 다른 두 종류의 돔구장 후보지를 한 곳씩 뽑는다는 점이다. 신청기관은 지역 여건과 예상 수요를 고려해 운영 방식과 활용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신청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이 신청하려면 상위 기관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신청기관은 대규모 후보지와 중규모 후보지를 각각 1곳 이내로 제안할 수 있다. 두 규모 가운데 하나만 신청하거나, 요건에 따라 각 규모별 후보지를 한 곳씩 신청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제안서에는 해당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춘 운영·활용계획을 담을 수 있다. 사업에 함께 참여할 협력 기관이 있다면 그 기관의 참여계획도 제시할 수 있다. 돔구장을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고 어떤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에 활용할 것인지가 후보지 평가의 주요 내용에 포함된다.

10월 28일 의향서 먼저 제출

공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2026년 10월 28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담은 제안서는 2026년 12월 8일까지 내야 한다.

  1. 2026년 10월 28일까지 유치의향서 제출
  2. 2026년 12월 8일까지 제안서 제출
  3. 2026년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서면평가
  4. 2026년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현장실사와 발표평가
  5. 2026년 12월 말 후보지 선정 결과 발표

유치의향서 제출에서 최종 발표까지의 일정은 2026년 말에 집중돼 있다. 서류 검토 이후에는 후보지를 직접 살피는 현장실사와 신청기관의 발표평가가 이어진다.

세 분야를 종합 평가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 평가는 단일 기준이 아니라 활용계획의 타당성, 입지의 적정성, 사업 실현성과 기대효과를 아우르는 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 활용계획 타당성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 시설 활용계획이 적절한지 평가한다.
  • 입지 적정성 제안된 후보지가 돔구장 건립 장소로 알맞은지 살핀다.
  • 사업 실현성 및 기대효과 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와 예상되는 효과를 함께 검토한다.

평가위원회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세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정부는 이 절차를 통해 후속 사업 절차를 밟기에 적합한 후보지를 가릴 방침이다.

선정 뒤에도 후속 절차 남아

2026년 12월 말 후보지가 정해지면 2027년 상반기까지 기초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7년 하반기부터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설계와 인허가 등을 차례로 거쳐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기주요 절차
2026년 12월 말대규모·중규모 후보지 선정 결과 발표
2027년 상반기까지기초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2027년 하반기부터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
이후설계와 인허가 등 진행
2034년준공 목표

이번에 뽑히는 곳은 돔구장 건립이 최종 확정된 부지가 아니라, 예비타당성조사 등 다음 절차를 진행할 후보지다. 후보지로 선정됐다는 사실만으로 신청기관에 별도의 법적 지위가 생기지는 않는다.

스포츠와 공연을 함께 담는 시설

정부가 구상한 돔구장은 스포츠 전용 시설에 머물지 않고 공연까지 치를 수 있는 복합형 공간이다. 대규모 국제대회와 국내 스포츠 경기, 다양한 공연을 연중 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복합형 돔구장이 대한민국 스포츠와 케이컬처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한 평가로 사업에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민의 스포츠·문화 향유와 지역 관광·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으로의 관건은 2026년 말 후보지 선정과 2027년에 이어질 기초조사, 기본계획, 예비타당성조사다. 이 절차들을 거친 뒤 설계와 인허가가 진행되며, 전체 사업은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스포츠·공연 돔구장, 2034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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